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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가격을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트림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LPi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할 수 없다. 2.5L 가솔린 3,785~5,240만원, 3.5L 가솔린 4,035~5,490만원(AWD 선택시 4,255~5,710만원) 3.5L LPi는 3,935~5,120만원, 하이브리드는 4,458~5,813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격 상승폭은 역대 그랜저의 풀체인지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더 뉴 그랜저 IG 대비해 한 체급이 올라갔다고 생각될 수준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더 뉴 그랜저 IG보다 약간 비쌌던 K8보다도 가격대가 더 높게 형성되었다. V6 가솔린 3.5나 1.6T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에 옵션을 몇 개 추가하거나 캘리그래피 모델의 경우 G80 2.5L 가솔린 터보(시작가 5,610만원) 내지는 K9 3.8L 가솔린(시작가 5,880만원) 모델도 구입할 수 있는 금액까지 오른 상태다. 풀옵션 기준 G80 및 K9과도 가격대가 겹치다 보니 수입차도 넘볼 수 있는 가격대까지 올랐는데, 아우디 A6 2WD나 BMW 520i의 할인받은 실구매가와 약간의 차이만 날 정도로 올라버렸다. 특히, 캐딜락의 준대형 세단인 CT5는 무할인 기준으로도 그랜저와 가격이 겹친다. 사실 더 뉴 그랜저 IG의 경우 최상위 트림에 풀 옵션을 하더라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동급 수입차들이나 G80, K9과 가격대가 겹치지 않았으나, 이번 그랜저 GN7의 경우 고급화를 이유로 가격을 크게 인상하며 상위급 트림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급 트림들과 가격대가 어느정도 겹치는 것을 감수할 정도로 올랐다.
3.5L 모델 기준으로 IG 페이스리프트의 3.3L 풀 옵션보다 그랜저 GN7의 3.5L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아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구성이 더 비싸고, 여기에 풀 옵션까지 적용하면 무려 1,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올랐다. 이는 HG 시절 HG의 풀 옵션 가격과 상위모델로 나온 아슬란의 풀 옵션 가격차이보다도 더 큰 차이다. 가격 상승으로 인해 IG 시절 르블랑 트림으로 인해 생긴 가성비 고급차 타이틀이 생기면서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다소 희석되었다는 의견이 많으나, 이는 그랜저를 고급차로 확실하게 원위치 시키겠다는 현대차의 정책이라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시승회에서 현대차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IG 시절의 주 타겟이 3040이었다면 GN7은 50대 이후의 소비자를 다시 주 타겟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LPI의 경우 현대차 최초로 트립연비 및 주행거리 표시가 지원된다.
게다가 최하위 트림인 프리미엄 등급에서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를 선택조차 불가능하고, 전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BOSE 오디오 패키지, 스마트센스 2 선택이 불가능하고, 또 고급 세단에 어울리지 않게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갔고 통풍시트, 어라운드 뷰, 전동식 트렁크 등의 옵션도 기본 사양이 아니다. 즉 하위 트림에서도 필요한 옵션을 넣다보면 가격대가 점점 높아져서 K8처럼 상위트림 유도하는 구성도 굉장히 심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와 순차점등 방향지시등은 캘리그래피 트림에만 들어간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용 그릴이 들어가는데, 그릴의 디자인 형태는 유사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형상이 약간 다르다. 그래서 캘리그래피 전용 그릴의 구멍 갯수와 일반 그릴의 구멍 갯수가 다르고, 크롬이 역삼각형 부분에만 포인트로 들어가있는 일반 그릴과 달리 캘리그래피 전용 그릴은 그릴 전체가 크롬으로 되어 있다.
캘리그래피 등급에서는 블랙 잉크라는 옵션도 선택이 가능한데, 블랙 잉크 옵션을 선택하면 전면부 그릴과 20인치 휠(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포함)이 무광 블랙 색상으로 바뀌며, 뒷범퍼 하단 크롬 부분도 다크 크롬으로 변경된다. 실내의 시트와 천장도 블랙 색상으로 적용된다. 블랙 잉크 모델의 외관 색상은 세레니티 화이트와 어비스 블랙만 선택이 가능하다.
택시 모델도 일반 모델과 똑같은 시기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택시 모델 가격이 3,580~3,840만 원인데 2,731만원부터 시작했었던 6세대 더 뉴 그랜저 IG 택시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이 어마무시한 대신 안전사양이 일반 모델과 똑같은 10개의 에어백에(운전석/조수석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 포함) 웬만한 편의사양(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전좌석 열선시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있다. 거기에 천연가죽 시트와 메모리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자가용 깡통 모델(프리미엄 트림)을 하극상하는 부분도 있다. 특히 그랜저 택시 모델 최초로 메모리 시트가 적용된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그랜저 택시 트림이 사라졌는데,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2022년 12월 8,917대가 팔리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6세대 대비 굉장히 큰 폭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입차나 G80으로 이탈한 소비자도 꽤 있을거고, 고금리의 영향으로 계약취소가 다수 발생한것과,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량 저하가 원인으로 보인다. 물론 K8과 비교했을 때에는 거의 1.8 ~ 1.9배에 육박하는 판매량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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