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 원인 정리

백내장은 무엇인가요?

 

백내장은 눈의 구조물인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해서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는 병을 말합니다.

 

수정체라는 눈의 구조물은 카메라로 따지면 렌즈 부분입니다.

 

렌즈가 하얗게 혼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떻게 사진을 찍더라도 뿌연사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어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시력을 떨어뜨립니다.

 

증상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밝은 빛을 보는데 문제가 발생할 뿐만아니라 저녁에도 보는데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인간의 감각은 시력에 주로 의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은 이차적으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때문에 운전을 못하게 되고 책을 못읽게 되며 심지어는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백내장으로 인해 낙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고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백내장은 맹인 원인의 50%를 차지하며 시각 장애 원인의 33% 차지합니다.

 

 

백내장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구에서 백내장 환자의 50%이상은 75세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나이 뿐만 아니라 눈을 다치게 되는 사건이나 방사선 그리고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선천적 백내장도 존재합니다.

 

백내장을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백내장을 유발하는 위험요소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

 

흡연

 

장기간 햇빛 노출

 

알코올

 

 

 

백내장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백내장의 일반적인 증상은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는 것이 특징이며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시력이 나빠지기 이전에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근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시가 나타나기 때문에 노안이 있는 경우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작은 글자들이 더 잘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노안이 있을 때 갑자기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 백내장의 초기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됩니다.

 

글자가 잘 보이다가 혼탁이 진행되면 결국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낮에 눈부심이 같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르지만 주로 낮보다는 밤에 잘보인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백내장이 진행되면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되어 복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초점이 잘 맞춰짐

 

시력이 나빠짐

 

시야가 흐릿해짐

 

눈부심

 

복시

 

어린이의 경우 선천적 백내장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한 곳에 시선에 머물러 있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선천적 백내장이 발생한 경우 불빛을 비추어서 초점을 맞추어보라고 했을 때 잘 성공하지 못하며 눈이 흔들리게 됩니다.

 

소아에서 눈썹을 찡그리거나 사시가 발생한 경우에 선천적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선이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음

 

눈이 흔들림

 

눈썹을 찡그림

 

사시

 

 

 

백내장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Ⅰ. 나이

 

백내장은 나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렌즈안의 단백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퇴화되고 분해가 되기 때문에 백내장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퇴화과정은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가속화가 됩니다.

 

또한 퇴화요인은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데 자외선, 방사선, 독성물질들이 눈에 자극을 주게 되며, 이러한 자극은 누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경요인에 의해 눈이 자극을 받게 되면 눈 안의 화학적변화로 인해 유전자가 변화가 됩니다.

 

유전자가 변화가 되면 외부요인의 방어에 취약해지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Ⅱ. 외상

 

외상에 의해서 눈을 다치게 되면 수정체가 붓고 두꺼워지며 혼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가 붓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지만 혼탁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심하게 눈이 다치는 경우나 어떠한 물체가 눈을 관통했을 때 수정체 가운데의 렌즈가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렌즈가 손상을 받게 되면 렌즈 안이 원래와는 다른 액체로 채워지게 되며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특히 전기적인 손상을 받은 0.7%~8% 눈에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Ⅲ. 방사선

 

방사능의 피폭에 의해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X-ray와 같은 간단한 검사에도 전리 방사선에 의해서 렌즈 세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의 한 종류인 UVB도 백내장에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을 막기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면 백내장의 발전이 늦어집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파 역시 눈에 영향을 미칠수가 있는데 눈에 있는 방어효소를 파괴하고 렌즈세포에 열화학적 팽창을 유발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달걀후라이를 만들 때 단백질이 하얗게 굳는 것처럼 위와 같은 방사선 자극은 눈안의 단백질을 하얗고 불투명하게 만드는 원리라고 합니다.

 

Ⅳ. 유전

 

유전 역시 백내장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전자가 정상일 경우에는 수정체를 보호해주고 회복해주는 기전을 통해 백내장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무마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백내장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Cri-du-chat 증후군

 

다운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에드워드 중후군

 

터너 증후군

 

신경섬유종

 

알포트 증후군

 

근긴장성이영양증(Myotonic dystrophy)

 

이 외에 다양한 유전자 질환들에 의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Ⅴ. 피부질환

 

발생학적으로 보았을 때 피부와 눈은 같은 조직에서 유래되기 때문에 피부의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백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궤양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Ⅵ. 술과 담배

 

술과 담배가 백내장의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에는 수정체 핵에 발생하는 백내장이 2배 발생하고 후낭하 백내장이 3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과 백내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술과 백내장이 관계가 있었으나 장기간에 걸친 조사에서는 관계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Ⅶ. 비타민 C 부족

 

비타민 부족에 의해서 백내장의 발생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비타민을 보충한다고 해서 백내장의 발생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Ⅷ. 약물

 

약에 의해서 백내장 발생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은 복용하거나 흡입하거나 바르는 방법 등 다양한 경로에 의해 투여될 수 있으나 백내장의 발병의 위험을 증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후낭하 백내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백내장의 위험이 높았으나 항정신병 약물에 의한 것인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Miotics나 Triparanol이라는 약이 백내장을 유발했습니다.

 

 

Ⅸ. 수술

 

유리체 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받은 후에 대부분은 수정체가 딱딱하게 되면서 백내장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유리체 절제술을 받음과 동시에 백내장 수술을 같이 하는 경우가 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