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법 치료제 확인

관절염의 원인

 

1. 나이

나이는 골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골관절염의 발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나이가 많아질 수록 연골세포가 연골의 기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연골이 얇아져 높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손상을 받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연골 이식 수술을 받더라도 노인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게되면 관절을 보호하게 되는 보호기능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관절을 연결하는 근육들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고 충격에 반응이 느려집니다. 그리고 인대는 나이가 들면서 늘어지게 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이든 관절이 골관절염에 취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유전
 
 골관절염은 유전 성향이 강한 질병입니다.  유전성향은 관절 부위마다 다릅니다. 손과 고관절의 골관절염에서는 무려 50%나 유전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무릎은 30% 유전된다는 연구도 있고 유전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어서 논란이라고 합니다.

 
3. 인종

 고관절 골관절염은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적다고 합니다. 아시아인과 백인의 고관절의 해부학적 차이가 이러한 유병률의 차이를 상당부분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인도 고관절 골관절염의 유병률이 낮으나 이상하게 미국 흑인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4. 관절 환경

 고관절에 선천성 문제가 있는 경우에 나이가 먹으면 골관절염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관절에 손상을 입은 경우에도 해부학적인 이상이 남아 골관절염 발생이 높아집니다. 예를들어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의 파열,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경우 관절이 취약해지면서 조기 골관절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관절 손상을 일으키지 않은 외상도 골관절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외상 당시 구조적 손상이 진단되지 않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Framingham연구의 대상자의 경우 중대한 무릎 외상을 입은 병력이 있으면 수술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후에 무릎 골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3.5배나 높아졌습니다.


5. 비만

 한쪽 다리로 서는 경우 무릎에는 체중의 3~6배가 부하됩니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이 걸을 때 체중 증가 정도는 3~6배에 해당되는 부하가 무릎 관절에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비만은 무릎 골관절염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이며 고관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비만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위험합니다. 여성에서는 체중과 질환 발생 위험이 정비례하여 체중이 늘때마다 위험도가 함께 증가합니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게 되면 증상 있는 골관절염이 발생할 위험 역시 낮아지게 됩니다.

  비만이라는 위험인자는 체중이 관절에 걸리는 스트레스가 늘어나서 위험하기도 하지만 전신적인 대사 요인도 관련되어있다고 합니다.

 
6. 반복적인 관절의 사용

 직업적인 이유나 여가 생활에 의한 활동으로 반복적인 관절 사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직업적인 이유로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관절을 사용하는 사람은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조사결과에서 사무직에 비해서 농부에서 고관절이 더 많이 발생하였고 광부에서는 무릎과 척추관절에 골관절염이 발생했습니다. 규칙적으로 무릎을 굽히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을 하는 경우 무릎 골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노동자들에서 골관절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긴 시간동안 일을 하면서 근육이 피로해져서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7. 운동

 운동이 골관절염의 치료에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어떤 종류의 운동은 거꾸로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여가 활동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에서 고관절의 골관절염이 경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달리기 선수들은 일반 사람들 보다 무릎과 고관절 골관절염의 발생이 많았습니다. 축구와 같이 관절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은 운동도 골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높였습니다.

 

 

관절염에 좋은 습관

활동 피하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는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경우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이 안 좋아 진다면 체중이 덜 걸리는 운동으로 바꾸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 매일 언덕을 오르는 일로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면 언덕을 오르지 않는 것이 효과적이겠습니다.

 골관절염의 원인 포스팅에도 말했듯이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에 실리는 스트레스는 3~6배입니다. 체중 감량을 하는 경우 무릎과 고관절 모두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감소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손의 골관절염의 경우 부목을 덧대서 운동을 제한하는 것이 하나의 치료 방법입니다. 고관절이나 무릎의 경우에는 체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아픈쪽의 반대편으로 지팡이를 짚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발이나 보행기를 쓰는 경우 비슷한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운동

 이제 교과서적인 운동 가이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다. 적절한 근육의 힘이 관절을 보호하는데에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은 골관절염의 치료에 중요합니다. 운동으로 골관절염이 있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의 손상을 줄이고 통증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에서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운동을 하면 통증이 감소되고 기능이 호전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들은 유산소 운동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특별히 환자가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등속성이나 등장성운동은 일관성 있게 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반면 등척성 운동은 단독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추천되는 운동은 수영과 같은 수중 유산소 운동이나 수중에서 급속한 운동을 하는 수중 저항 운동입니다. 환자들이 달리기나 런닝머신과 같은 운동에 비해 골관절염 환자들이 견디기 쉬운 것으로 연구 되었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아래 세개가 교과서적에서 추천하는 운동이 되겠습니다.

1. 유산소 운동, 일상 생활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2. 등속성, 등장성 운동

3. 물 속에서 운동

관절염 치료 

관절의 배열이 이상한 경우에는 보조기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배열이사을 교정하는 경우 통증이 줄어듭니다.  변형이 있는 골관절염에 보조기를 이용해 교정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환자가 보조기를 착용하고 싶지 않으며 비만 환자의 경우 보조기를 사용하다 미끄러져 교정 효과를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기는 제대로 보조기를 착용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조기가 흘러내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응이 됩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은 무릎, 고관절 손의 골관절염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진통제입니다.  몇몇 환자에서는 증상 조절에 적합하여 부작용이 많은 NSAIDs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2-1. NSAIDs 복용

NSAIDs(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는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입니다. 임상 연구에서 NSAIDs는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30% 효과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약에 대한 반응에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떤 환자에서는 NSAIDs가 통증을 줄이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는 반면에 다른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가끔식 복용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지만 효과가 충분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일 복용해야합니다. NSAIDs에 흔한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메스꺼움, 위궤양, 위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30~40%의 환자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약제를 계속 먹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위한 방안을 가져왔습니다.


2-2  NSAIDs 젤  

미국 식약청과 유럽에서 NSAIDs 젤을 허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작용을 하는 원리입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젤이 피에 있는 약의 농도는 낮지만 무릎이나 손 같은 관절에 직접 들어가 약무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서는 먹는 것보다 효과가 약가 낮다고 나왔지만 복용 때 나타나는 위장관 질환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40% 정도에서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지는 자극을 일으켰습니다.

관절에 직접 주사 : 스테로이드와 히알루론산

 
1. 스테로이드

관절의 염증이 골관절염 통증을 일으키는 주된 기전이므로 염증을 낮추기 위해 항염증제인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주사를 하게되면 효과는 있지만 약의 효과는 1~2주 정도 지속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갑자기 통증이 언좋아지는 경우에 유용하며 골관절염이 있으면서 결정이 침착이 되는 경우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주사를 자주 맞는다고 해서 관절의 파괴가 촉진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맞으시면 됩니다.


2. 히알루론산

 히알루로난(hyalruonan)의 관절강 주사는 증상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3. 수술

 
1.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수술은 관절경으로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관절 세척을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이 통증의 경감이나 장애 개선에서 플라시보 수술에 비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무릎의 안쪽만 아픈 골관절염 환자는 안쪽에 걸리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배열 교정 수술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관절 치환술을 받기 전 몇년 간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궁극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은 관절 전치환술 입니다. 이것은 대다수의 환자에서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증가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최근에 실패율은 1%이고 체중이 높은 환자일수록 실패욜이 높습니다. 수술을 시행하는 시점이 상당히 중요한데 골관절염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고 근력약화가 심화되는 경우 수술 후 기능 호전이 덜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