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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터2 전기차 가격 정리

좋은 정보 포스팅 2023. 1. 30. 09:28

 

2019년 12월 11일에 포터Ⅱ 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전기트럭 버전이 출시되었다. 초장축 슈퍼캡만 출시되었고, 스마트 스페셜과 프리미엄 스페셜 2개 트림만 출시되었다. 모든 트림에서 부츠 타입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이 4,060만원부터 시작이지만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이 추가로 나오기 때문에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2020년형 포터Ⅱ와 달리 범퍼 디자인, 도어 데칼 디자인에 차이가 있고,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에 한해 새로운 휠 커버가 장착된다. 헤드라이트에 블랙 베젤이 들어갔고, 안개등이 프로젝션 타입이다. 일반 모델에는 없는 R-MDPS,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오토홀드가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KB)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차의 전장은 디젤 모델보다는 5mm 길고 휠베이스가 170mm 더 길어졌다. 공차중량은 1,970kg로 디젤 버전보다 무겁다. 후륜 서스펜션의 경우 판 스프링이 기본 5장이 장착되며 옵션으로 1장 추가 보강을 할 수 있는 디젤 모델과 달리, 일렉트릭 모델에는 디젤 모델 대비 다소 두꺼운 판 스프링 3장이 장착된다. 계기판 상 최고 속도는 160km/h이나, 120에서 리미트가 걸려있다. 제로백은 무려 8.5초를 뽑아낸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아반떼 1.6 자연흡기가 약 12초 정도 기록하고 있고 쏘나타는 2.0 자연흡기가 약 10초, 1.6 터보 모델이 8초대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공차 중량 1.93톤의 상용차량임에도 왠만한 내연기관 승용차들과 버금가는, 혹은 더 좋은 가속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디젤 모델의 외부 공구함이 운전석 쪽 뒷바퀴 뒷편에서 조수석 쪽으로 옮겨진 것과 달리 이 모델에는 SCR 시스템이 없기에 기존 LNT 모델과 동일한 위치에 그대로 달려있다. 디젤 모델에서 사용하던 진공배력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회생제동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타 전기차와 다르게 별도의 진공펌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풋브레이크를 사용할 시 진공펌프 작동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고출력은 135kW, 배터리 용량은 58.8kWh이다.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183마력에 토크는 40.3kgf·m. 충전 인터페이스는 봉고와 같이 DC콤보며, 충전 소요시간은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54분 (0-80%), 7.2kW 완속충전기 기준 9시간 30분이다. 1회 완충시 211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도심 238km, 고속도로 177km)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 모델의 최대 단점이라면 승용 전기차들에 비해 짧은 항속거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너들 사이에서는 공차 상태, 또는 가벼운 화물 적재시에는 250km 정도는 무리없이 주행 가능하며, 300km 가까이도 주행한다고 한다. 공식 주행거리 211km가 공차상태에서 주행거리인지 1톤 적재 후 주행거리인지는 불명.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지만, 도어 바깥손잡이에 잠금/해제버튼은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어를 열고 잠그려면 결국엔 키를 꺼내서 버튼을 누르는 수밖에 없다. 도난경보장치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출시 초기에 출고된 포터 일렉트릭 모델은 일반 흰색 번호판을 부착하였으나, 이후 파란색의 친환경 차량 번호판이 부착된다. 사실, 일반 번호판을 장착한 것은 지자체의 실수였으며, 승용, 승합, 화물, 특수 와 같은 차종 분류와는 상관없이 판형이 길다면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후에 출시된 봉고Ⅲ EV도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 출고된다.

충전 시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충전구가 차량 앞쪽이나 뒷쪽 또는 펜더 쪽에 있는 승용 EV와 다르게,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Ⅲ EV는 충전구가 차량 운전석 쪽 적재함 발판 있던 곳에 있어서 충전선이 짧으면 충전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충전기 옆 공간이 주차공간이 없는 빈 곳이면, 차량을 아예 가로로 주차시켜 충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DC콤보의 케이블을 길게 하는 곳도 있어서 전면 주차 시 공간이 충분하면 충전에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다.

초기 일렉트릭 모델에는 탑차나 윙바디, 파워게이트 등 아래에 서술된 특장 모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기에 특장업체에서 따로 탑을 장착하여 출고하거나 개인이 출고 후 구조변경 신청을 하여 탑을 장착한 차량이 종종 보였으나, 2021년 2월 4일에 현대자동차에서 포터 일렉트릭 초장축 슈퍼캡의 내장탑차(하이/일반/저상)·파워게이트·윙바디를 정식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에서도 동년 2월 9일 봉고Ⅲ EV 킹캡에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 모델을 추가했다.

2021년 12월 21일에 디젤 모델에 이어 EV 모델도 2022년형이 출시되었다. 디젤 모델의 변경점과 같은 전면 보조미러와 공구함 삭제, 스페어타이어 삭제/타이어 응급처치 키트 제공 외에도 차량 하부 배터리 커넥터 부분이 일부 변경되었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샤크 안테나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블루링크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단, 디젤 모델과 달리 기본형 트림과 특장 모델은 여전히 조수석 에어백이 옵션이다.

2023년 1월 27일에 EV 모델의 2023년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하위 트림인 스마트스페셜에서 옵션으로 추가해야 했던 스티어링 휠 틸트 기능과 크루즈 컨트롤, 전동접이 사이드미러가 기본 적용된다.

특장 모델은 봉고Ⅲ와 동일하게 2022년형이 출시되기 전까지 8인치 특장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었으나 2월 25일자로 2022년형 특장 모델이 출시되면서 카고와 사양이 동일하게 10.25인치 통합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었다. 이는 봉고Ⅲ EV 특장 모델도 마찬가지. 봉고Ⅲ EV 저상형은 샤크핀 안테나가 장착되는 반면 모든 특장 모델에 일반형 안테나가 장착된다. 그리고 일렉트릭 카고 모델의 7버튼 역시 적용되며 탑차 모델의 뒷유리 열선 버튼은 사이드미러 열선으로 대체된다.

여담으로, 국산 전기자동차 중 최초로 상용화된 후륜구동 전기차다.

폭 넓은 보조금 지원, 많은 수요로 인해 봉고와 함께 현재 한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기차가 되었는데 문제는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하는 바람에 최근들어 충전소를 독점하다시피해서 아이오닉5, EV6 같은 국내 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나마 테슬라는 혼자 규격이 다른 충전소가 있어 아무 상관 없으나 아이오닉5, EV6는 현대기아의 전기차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포터 봉고와 규격을 공유할 수 밖에 없어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porter2-electric-2023-pric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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