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동차

아이오닉5 가격 정리

좋은 정보 포스팅 2023. 1. 29. 22:59

 

포니 시리즈를 오마주한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올드 카 향수가 남아있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컨셉 카와 거의 동일하게 나왔다는 점만큼은 칭찬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첫 번째 양산 차량으로,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런칭하면서 양산 차의 이름은 아이오닉 5로 결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의 전기 SUV 포지션과 i30의 준중형 해치백 포지션까지 대체한다.

전면부는 가는 전조등과 클램 쉘 후드를 적용해 파팅 라인을 최소화하여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 유동 제어기를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 연장 및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직선으로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20인치 공기 역학 구조를 갖춘 휠,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오토 플러시 아웃 사이드 핸들이 적용되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HD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기술도 탑재되었다.

외장 컬러는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무광] 루시드 블루 펄, 올리브그린 펄, 디지털 틸그린 펄 등 총 9가지이며, 이 중 대부분의 광고나 차량 이미지 등에는 그래비티 골드 매트 색상의 차량이 사용되었다. 내장 컬러는 다크 페블 그레이 투 톤, 테라 브라운/머드 그레이 투 톤, 옵시디안 블랙 모노 톤, 다크 틸 그린 투 톤 총 4가지이다.

800V의 초고속 충전기를 이용한다면 18분 만에도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적인 급속 충전은 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410km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V2L 기능으로, 이 기능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차박 열풍이 일어나면 다양한 전자기기를 쉽게 충전·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이슈되었다. 단, 미국에서 이미 차내 가정용 콘센트 아웃렛이 내연기관 차 라인에도 보급되어 있는 등으로 V2L에 해당되는 기능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마당에 이미 보편화된 기능에 거창한 이름만 붙여 대단한 양 홍보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내연기관차용으로 달린 옵션은 대부분 kW대에 미치지 못하며, 테슬라 같은 경우는 V2L을 사제로 장착할 시 워런티를 박탈하므로 이는 엄연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보고 대용량 배터리를 사면 자동차가 덤으로 딸려온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다. 2020년에 출시한 포드 모터 컴퍼니의 F-150 하이브리드 모델이 7.2kW, 2021년 출시된 F-150 라이트닝 전기차 모델이 동시 공급 용량 9.6kW를 기본 제공하는데 이는 아이오닉 5 공급 전력의 2배, 3배의 용량이지만 둘의 체급 차이 또한 풀 사이즈와 준중형으로 나기 때문에 직접적 비교 대상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조금 있다. 그리고 3.6kw도 전열기기를 포함한 어지간한 고용량 전자기기 3개는 동시에 굴릴 수 있는 양이라 캠핑용이나 정전 동안 일시적으로 버티는 데에는 충분히 쓸만하다. 결론적으로 포드와 현대자동차 모두 배터리 보증을 해주면서 고출력 V2L을 적용한 것에서 충분한 칭찬을 받을 일이지 한쪽이 비교적으로 낮은 출력이라고 폄하받을 것이 아니다.

또한 눈에 띄는 옵션으로는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선보인 솔라루프가 있는데, 루프에 내장된 태양광 발전 패널로 보조적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시스템이다. 한국 평균 조사량 기준으로 연간 1,500km를 더 주행할 수 있으며, 하루에는 약 4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수치이다. 또한 여름철 야외 주차시 차체가 달아올라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약간이지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옵션 값이 130만원으로 꽤 비싼 데 비해 발전량의 효율이 상당히 낮아서 아낄 수 있는 충전 비용의 기대치가 낮고, 또한 한국 환경에서 그늘 진 곳이나 지하주차장 등 실내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해본다면 효율성과 실용성은 옵션 가격 대비 굉장히 미미하여 다만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데 그치는 옵션이라 할 수 있다.

솔라 루프를 선택하지 않으면 파노라마 선루프와 유사한 비전루프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기존의 파노라마 선루프들과 달리 중간의 프레임을 없애고 굉장히 넓은 면적을 확보해내서 그 개방감으로 호평을 받은 옵션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파노라마 선루프와 달리 개방되지 않고 고정형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인테리어 패키징 역시 아이오닉 5의 특징으로, 센터 콘솔이 앞뒤로 자유로이 이동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레그레스트가 달린 앞좌석을 통해 전기차만이 줄 수 있는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대시보드도 현대 45 콘셉트의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토대로 선반형의 조형들을 덧붙여 실용성을 가미했으며,  기성 차량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던 센터 터널이 사라져 레그룸을 극대화하고 센터 콘솔을 움직일 여유공간을 마련했다. 암레스트에 추가되던 도어 포켓도 통상 차량들의 자그마한 홈 형태에서 도어 패널의 암레스트와 도어 카드 사이의 깊은 홈으로 대체하여 심미성과 용량을 모두 항상시켰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옵션 항목이 있는 임시 가격표가 공개되어 이를 보고 또 옵션으로 가격대를 올린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가격을 낮추려는 시도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6,000만원이 넘어가는 모델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므로, 6,000만원 미만 가격대 모델 하나에 선택 가능 옵션을 더 다양하게 넣어서 옵션 추가로 가격대가 높아져도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것이다. 테슬라가 보조금을 얻기 위해 가격을 5,999만원으로 맞춘 것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다만 직접적인 경쟁 차종이 될 모델 Y 스탠다드의 경우 색상과 휠을 제외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별도옵션 없이 기본옵션이 풀옵션인 형태라 풀옵션끼리의 가격 경쟁에서는 다소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은 외관에서 차이가 있는데, 전후 범퍼 하단부와 측면 휠하우스를 두르는 클래딩이 은색 도장이 아닌 검은색 무도장으로 마감되며 헤드램프는 둘 다 LED인 것은 동일하지만 익스클루시브는 프로젝션 타입이 아닌 MFR 반사 타입으로 적용되고 전면 가니쉬에 히든 라이팅과 충전 표시등이 없고 전후면 방향 지시등과 후진등이 전구 타입으로 범퍼에 위치해 있다. 다만 '프레스티지 초이스' 옵션을 추가하면 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프레스티지 트림과 동일하게 들어간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가 생산인원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유럽은 이번 3월에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는 오는 4월에 판매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는 전기차임에 따라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수도 적어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원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음에 따라 일어난 갈등으로 보인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429km를 주행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2WD 롱레인지 모델, 후륜, 19인치 기준) 2021년 4월 7일 발표 결과 20인치 적용시 405km로 인증되었으며, 저온시에는 350km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울산 공장이 잠시 중단한 상황이라 양산에 벌써부터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 테슬라가 모델3를 3월에만 3200대의 물량을 인도시키며 치열한 보조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오닉 5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 지능형 공기 유동 제어기, 언더 커버, 공력 휠 등을 통해 공기 저항 계수를 0.288까지 줄였다. 이 수치는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기준 0.32~0.34 보다 약 11~18% 줄인 수치다.

아이오닉 5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는 0.1° 간격으로 미세하게 조절해가는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리어 스포일러 옆 부위를 막아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고 저항을 줄였다. 외장형 AAF(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는 PE 시스템을 냉각시키는 역할은 물론, 프런트 범퍼 면과의 단차를 줄여 냉각 저항 감소 효율을 높였다. AAF가 여닫힐 때 생기는 공기 저항 계수의 차이는 약 0.013으로, 주행 가능 거리 7.3km 가량 차이이다. 또한, 배터리 앞뒤 영역과 뒤 서스펜션, 리어 멤버 부위에 언더 커버를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아이오닉 5에 적용된 19, 20인치 2가지 휠의 경우 구멍이 뚫린 개폐면적을 최소화하고 전면을 평평하게 다듬었다. 또한, 아이오닉 5 정면을 바라봤을 때 차체 바깥으로 타이어가 나오지 않게 하여 부딪히는 공기의 양을 최소화하고, 타이어 면을 따라 발생하는 공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적용된 타이어 규격은 중량이 많이 나가는 전기차답게 중형 내연 SUV인 싼타페와 동일한 235/55R19와 255/45R20.

여담으로 공개 이후 해외 커뮤니티에서 란치아 델타 인테그랄레와 매우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피프쓰기어의 전 진행자였던 조니 스미스는 이에 대해 과거의 레트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성을 잘 살린 전기 해치백이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전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처럼 전기택시로도 쓰인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택시로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 모델과 트림 및 옵션이 다소 상이한 영업용 모델이 별도로 존재하며, 사실상 택시용 모델이다. 영업용 모델 사양 및 가격표 홈페이지에는 기재되어있지 않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모빌리티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무옵션 기준 2,200만 원 선에서 출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주행거리가 어마무시한 택시 특성상 유지비를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초창기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많이 보이다가 점점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아이오닉 5 출시 이후에 공개된 기아 EV6 롱레인지와 제네시스 GV60는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런칭 모델은 다소 작은 72.6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 이유는 배터리 모듈이 32개 들어간 EV6/GV60와 달리 아이오닉5에는 배터리 모듈이 2개가 덜 들어간 탓인데, 웃긴 건 북미형의 경우 빠진 배터리 모듈 2개가 제대로 들어가 있어 EV6/GV60과 동일한 배터리 용량을 갖고 있다. 자리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굳이 배터리 모듈을 빼고 판매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현대차에서 코나 EV 화재 사건을 의식하고 무리하게 성능을 뽑아내지 않으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같은 해 북미 올해의 SUV 후보에 제네시스 GV70과 나란히 올랐지만, 포드 브롱코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또한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랐지만, 유럽 올해의 차는 261표로 2등인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과 단 4표 차이로 3등을 하면서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차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2022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주 브카시에 세운 현대자동차의 현지공장에서도 생산한다.

 

 

ioniq5-price.pdf
0.45MB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터2 전기차 가격 정리  (0) 2023.01.30
현대 넥쏘 가격 정리  (0) 2023.01.30
현대 아이오닉6 가격 정리  (0) 2023.01.29
봉고3 전기 냉동탑차 가격 정리  (0) 2023.01.29
봉고3 전기차 가격 정리  (0) 2023.01.29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