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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법 확인

좋은 정보 포스팅 2021. 4. 18. 15:59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보통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사회적인 치료도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심리

 

심리적인 안정을 편안히 유지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전혀 안 받을 순 없기에,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신경과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면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식이

 

유발 음식이나 장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음식이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유발음식 파악을 위해 매끼 섭취하는 음식물을 수첩에 적어보길 권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콜라, 냉면 같은 찬 음식, 고추, 김치찌개 같은 자극적이거나 짜고 매운 음식, 피자나 치킨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장에 무리를 주기에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유당불내증을 과민성과 혼동할 수 있기에, 우유가 다량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음식이 파악되더라도 그 음식을 무조건 안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적용하되, 과민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식이섬유(채소나 과일)를 포함한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식이섬유가 장내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고 변의 형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장내 통과가 느린 변비형 IBS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니 반대로 조심해야 할수도 있다. 그리고 식이섬유라고 해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 물에 녹거나 녹지 않거나, 장내 발효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는 특징이 각기 다르므로 자신에 맞는 걸 잘 찾아야 한다.


유산균을 다량 포함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또는 마시거나 떠먹는 일반 요구르트를 매일 먹어야 한다. 요구르트의 당분이나 유지방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먹기 편하게 알약이나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혼합제제)를 추천한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식전이나 식후 꾸준히 오랫동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완화되어 이젠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도 언제 또 다시 복통이 나타날지 모르기에 꾸준히 상복하길 권한다.


고포드맵 식품을 피한다. 고포드맵 식품이란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을 많이 포함하는 식품인데, 이런 성분들은 장내 팽창을 일으켜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설사형 IBS에게 치명적이다.

 

 


생활

 

운동을 반드시 꾸준히 한다. 어떤 운동이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이상 할 것이 요구된다.


IBS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절대 안정만이 답이다. 일단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 담배, 과로는 과민성이 아니라도 건강에 무리를 준다. 과민성 환자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

 

부교감 신경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니 부교감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부교감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듣기 보다는 약간 거친 운동 그리고 찬 물, 냉커피 등이 도움이 된다.

 

오히려 찬물과 냉커피 등의 음식은 대개 과민성 대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해보고 효과가 있는 사람만 하는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항상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자.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하다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물을 하루 4리터 (사람마다 다름. 일반인 기준 하루 2리터 권장 기준) 이상은 마시면 그나마 변에 물기 좀 있어 잘 나오지만 당연히 이게 쉽지가 않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따라서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필수 영양소를 보충제로 챙기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다.

둘다 공통점은 장 활동에 의한 결과가 극단적이라는 것이고 장이 놀라서 안 움직이거나 너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장을 최대한 안심시키기 위해선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과 녹차나 홍차나 쟈스민차나 기타 장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티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꼬이고 똥나올 거 같은 그런 복통들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가 꽤나 어렵다. 일단 대장의 불편감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다. 대장 말고도 위장 운동이 문제가 생기거나 십이지장에서 소화 도중 역류하는 일 등이 발생하는 경우, 채한 것 과 같은 증상으로 등 근육이 굳고 명치 언저리를 누르면 시원하면서도 통증 같은 것이 느껴진다. 왼쪽 등 늑골 하단 부군의 속근육이 항시 뻐근하고 땡기다보니 상체도 결국 틀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자세 유지는 중요하다. 디스크 등이.오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장으로 가는 신경명령이 또 약해져서 장 운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복압이 올라가기에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위나 간이 안좋아지면 비장도 안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변비형은 특히나 변에 의해 독소가 쌓여서 몸 곳곳에 염증을 가지게 되는데 간과 신장이 매일 같이 바쁘게 움직여 지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장 기능도 떨어지고 몸 곳곳의 염증이 생겨서 누르면 아프고 움직이면 땡기고 뻐근하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들 때도 있다.

평소 씹는 것에서 2배 3배는 더 씹고 목 너머로 넘기도록 하자. 변비형은 소화에 그나마 도움이 되게. 설사형은 그나마 영양소 섭취 가능한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씹고 또 씹어라. IBS는 씹는다는 행위 자체가 소화 운동의 최종 지점이 될 수도 있다. 절대로 씹어서 삼키자.

 

 


약물 치료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병의 원인에 근거한 치료. 과민해져 있는 장 근육의 신경 수용체(5-HT recepter)에 작용하여 민감도를 낮추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유산균 제제 - 장 내의 염증 완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진경제(평활근 이환제) - 복부 팽만, 복통 등이 있을 때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사약 또는 변비약 - 증상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질병이라기 보다 '증후군' 즉, 생활습관 및 심리상태에 관한 문제이다. 물론 환자에게 그 고통이 질병에 비해 적다는 것은 아니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적 치료를 통해서만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하고, 유산균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요즘에 TV에서 광고하는 오렌지 색깔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나 요구르트는 매일 먹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급적 덜 안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이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과 충분한 수면, 필요 시 적당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처방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무리를 주는 생활(무리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 흘릴 정도로 뛰는 행동)을 하면 절대 안된다. 그만큼 몸이, 특히 대장의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런 증상을 유념해 바른 생활을 하고 몸을 잘 추스려야 한다.

세간에 떠돌고 있는 민간요법들은 믿지 않는 게 낫다. 약의 효능이 없을 땐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꿔보는 게 좋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효능, 약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하에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은 산책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8년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타민 D의 결핍과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가진 51명중 82%가 비타민D가 결핍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할수록 증상이 점차 좋아졌다. 또다른 중요한 사실은 30년동안 과민성대장을 앓던 연구원이였던 여성이 우연히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증상이 확연히 완화되었다. 만약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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