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가격표 정리

 

2021년 6월 15일 온라인 쇼케이스로 정식 출시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마케팅 부족과 세단 라인업 수요 감소 추세로 인한 극심한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이 모델부터 K7과 함께 철수했다.

한단계 아랫급인 K8과는 달리 이 모델부터 중동 시장에서도 철수하였다.

국내에서도 이 페이스리프트가 K9의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2021년 5월 17일 외장 이미지 공개 후 2021년 6월 3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8년 4월 더 K9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며,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 동시에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었다. 동시에 K9 엠블럼도 K8 / EV6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폰트로 변경되었다. 

기존 V6 3.8L/3.3T 가솔린 엔진이 그대로 유지되며, V8 5.0L 엔진은 수요가 저조하여 출시하지 않는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K8과 비슷한 V 형상의 크롬 패턴, 슬림하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 와이드한 하단 범퍼가 특징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마이너체인지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많이 바뀌었는데, 다만 전면부는 전체적으로 스코다 수퍼브나 포드 몬데오, 퓨전 그리고 중국시장에 판매되는 세단류가 연상되는 이미지가 강하다. 측면부는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고, 펜더 가니쉬와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이어지는 좌우 수평으로 연결된 리어램프 그리고 세로형의 램프 그래픽으로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줬다. 또한 와이드한 하단 범퍼를 통해 안정감을 주며,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키고 트림명 부착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새롭게 탑재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전방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출고가는 3.8 플래티넘이 5,694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트림인 3.3 마스터즈는 7,608만원이다. 5.0 트림이 빠짐으로써 체감 출고가가 확 낮아졌으며, 이전에는 K9의 최고 트림인 5.0 가격이면 제네시스 G90 최하위 깡통 트림과 가격이 겹쳤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K9과 G90의 가격대는 아예 겹치지 않는다. 오히려 G80과 완전히 겹치는 가격대를 채택함으로써 G90의 위상을 더욱 높히고 K9은 2세대 출시 당시 언급했던 경쟁차종들 대비 더 큰 차체와 상품성 위주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외장 컬러는 에스코트 그린,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마르살라,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총 7개이며, 내장 컬러는 토프 그레이,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새들브라운 투톤 총 4가지다.

실내는 기존의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14.5인치로 커졌으며, 옵션으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도 탑재된다. 아날로그 시계는 존치되었지만 DVD 플레이어는 페이스리프트 이후로 완전히 빠졌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는 K8과 달리 크루즈 컨트롤 조작버튼과 인포테인먼트 조작버튼이 좌우로 바뀌지 않고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광고 모델의 경우 배우 김남길을 발탁했으며, 더 뉴 K9의 페르소나이자 모델로 출연하는 쇼케이스 영상을 중계했다.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총 판매량 기준으로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스팅어와는 달리, K9는 총 3561대 판매되어 한달 평균 500 ~ 600대 정도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수입 경쟁 차량인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와 비교하면 벤츠나 BMW보다는 적게 판매되고 있으나 아우디, 렉서스보다는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022년 9월부터는 러시아에서도 판매되는데, 칼리닌그라드 공장에서 현지생산한 물량이 판매되며 기아의 내수-수출 차명 통합전략에 따라 현지에서도 K9으로 판매한다. 

2022년 10월 5일에는 23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다음날인 6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고급감을 강화하는 신규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일부 선택 패키지에 고객 선호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했다. 페달과 차량 내외부의 미세먼지와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걸러주는 항균 처리 고성능 콤비 필터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베스트 셀렉션Ⅰ 트림에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3세대 모델의 경우, UL3라는 코드명만 공개된 상태로 3세대가 출시될지 아니면 2세대 페이스리프트를 끝으로 단종될지 논의 중이다.

K7의 경우 판매부진으로 북미시장에서 진작에 단종되었으며, 후속 K8 역시 북미에 진출하지 않고 해외 시장은 중동 시장에만 출시했으므로 사실상 내수전용이 되었다. K9의 경우도 K8과 다르지 않아서 현재 국내와 러시아에서만 판매중으로 사실상 내수전용으로 생산중이다.

판매부진으로 스팅어와 더불어 K9을 단종하는 대신 기아의 기함으로 EV9으로 대체할 것으로 추정하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2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에 힘이 더 실린 상황으로도 보이지만, 그러나 아직 기아 측에서는 스팅어와 달리 공식적으로 단종을 선언한 바 없기에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 최근 단종 여부를 놓고 많은 협의와 논의가 오간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아직 확정된 바가 없기에 기아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문제다.